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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회 공동생활

  • 관리자
  • 조회 : 2357
  • 2002.11.23 오후 02:42


청년의 시절은 무한한 가능성이 열린 시대이다. 청년의 시절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그 인생을 좌우한다. 청년의
시절은 열정이 넘치고 꿈과 희망이 있는 시대이다. 그래서 나는 청년들을 보면 항상 부럽다. 내가 다시 청년의 시
절을 맞는다면 정말 멋있는 인생을 설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러나 한편 하나님은 나에게 청년의
때에 하나님을 만나게 하사 그 나름대로의 최선의 인생을 살게 하신 것에 대한 감사를 한다. 청년의 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고, 꿈과 열정이 넘치는 시대이기에 참으로 행복한 시기이도 하지만 또한 잘못하면 잘못된 길에 들어
설 위험도 많이 있다. 그래서 청년의 때를 조심으로 살아야할 것을 성경은 여러 곳에서 경고하기도 한다. 언제나
좋은 면이 있 곳에는 나쁜 면도 있는 법이다.

그런데 청년의 때를 가장 잘 보내기 위해서는 너희 창조자 하나님을 기억해야 된다고 솔로몬은 전도서에서 말하
고 있다. 청년의 때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성장한다는 것보다 귀한 일은 없다. 그런데 청년들
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성장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믿음을 같이한 형제들이 함께 공동생활을 하는 것이
다. 청년의 때는 절제가 가장 어렵기 때문에 혼자 생활을 할 때 절제생활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나
믿음을 같이한 형제들이 함께 공동생활을 할 때 서로 격려하고 견제 해주기 때문에 절제하게 되고 그래서 신앙
이 크게 성장한다.

예배당 5층은 내 사무실이 있고 청년들의 합숙소가 있다. 나는 항상 청년들의 생활을 빤히 들여다보며 산다. 그
러나 전혀 그들의 생활에 간섭하지 않는다. 전혀 부담 갖지 않고 많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도록 하기 위해
서이다. 그리고 밤에는 내 사무실도 마음대로 사용하도록 허락을 했다. 그런데 청년들이 몇 명 살지 않을 때는 생
활이 엉망이다. 한 건물에서 새벽기도회를 하는데도 나오지도 않고 아침 9시 10시까지 잠을 자고 방과 마루는 엉
망진창이 되도록 항상 널려 있다. 그리고 가끔 오가면서 보면 컴퓨터 게임을 하는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곤
한다. 그런데 요즈음은 놀라운 변화가 있다. 7,8명의 청년들이 함께 공동생활을 하면서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
졌다. 반드시 아침 5시에 새벽기도에 전원이 출석한다. 그리고 새벽기도를 갖다 와서는 함께 청소하고 일찍 식사
를 하고 함께 모여서 QT를 한다. 그리고 항상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는다. 이들은 청년회 모임에도 생동감을 불
어 넣어주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사랑으로 섬기는 한 사람의 리더가 있다.

예배당을 처음 지을 때는 돈이 부족하여 5층에 전세금을 빼가지고 와서 내가 살게 되었다. 그러나 항상 나의 꿈
은 예배당 5층이 청년들의 공동생활 장소로 쓰여 지기를 바랐다. 그래서 몇 년 전에 5층을 비어 주었다. 그래서
청년들이 마음대로 드나들면서 먹고 자고 쉬고 함께 하면서 신앙생활을 잘하기를 바랐다. 그러나 리더가 없어서
공동생활이 제대로 잘 안되어서 안타까워하며 기도를 했는데 이처럼 모범적인 공동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니 너
무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 나의 꿈은 전국 각 캠퍼스 앞에 청년들 합숙소를 하나씩 지어 그곳에서 기독 청년들이 공동생활을 하며
신앙과 꿈을 키우는 장소가 되게 하는 것이다. 대학 4년 동안 이곳에서 훈련 받고 성장한 기독인들이 이 사회와
국가를 바로 이끌어 가리라고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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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회 공동생활
  • 200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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