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응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하나님!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지난 화요일 우리가 그처럼 애타게 기도한 대로 레몬 플라자 3층 382평 분양 계약을 마쳤습니다. 이 곳이 우리가 
원래 분양 받고자 했던 6층보다 예배당으로 사용하기에 훨씬 좋은 조건입니다. 우선 진출입이 쉽고 층고가 6층보
다는 3층이 60cm나 높아서 너무나 좋습니다. 그동안 예배당이 지하여서 가슴이 답답하다는 사람이 더러 있었는
데 이제는 쾌적한 환경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어제는 인테리어 전문가를 통해서 아주 유익
한 정보를 많이 얻었습니다. 그분은 상가 내에 있는 예배당이라도 성경적인 concept를 가지고 예배당의 이미지
를 살리면 적은 비용으로 훌륭한 예배당을 꾸밀 수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분양 받은 그곳은 교통 조건이 현재보다 훨씬 좋습니다. 전도의 전략 면에서도 훨씬 좋습니다. 전도의 장
이 훨씬 넓어 졌습니다. 수만 세대의 아파트 주민들에게 전도 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 새로 전도
한 사람에게 알리기도 쉽고 그들이 찾아오기도 훨씬 쉽습니다. 특히 우리 교회는 서울 전역에서 청년들이 모여들
고 있는데 그 청년들이 찾아오기에 아주 좋습니다. 우리가 그처럼 부르짖으며 기도해 왔던 왕십리 성시화, 캠퍼
스 복음화, 민족 복음화, 세게 선교를 향하여 크게 한 걸음 진보한 느낌이 듭니다. 그동안 함께 기도하고 수고한 
모든 성도들의 기쁨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하나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러나 믿음이 부족한 저는 한편으로 부담도 너무 많이 있습니다. 분양 계약이 체결되는 순간 기뻐해야할 나의 
마음은 전혀 기쁨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무거운 마음이 짓누른 것을 경험 했습니다. 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못 그렇게도 목이 쉬도록 기도한대로 하나님이 응답해 주셨는데 그 기도의 응답을 받고 왜 마음이 기쁨이 없는
지! 한참동안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성도들이 무조건 돈을 빌려서 계약은 했지만 나
머지 분양 금을 어떻게 준비하며 빌린 돈은 어떻게 갚으며, 내부 인텔리와  예배당 시설을 꾸미는데 이만 저만한 
돈이 들지 않습니다. 이에 대한 부담이 무의식 가운데 가슴을 짓누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전 교인들이 힘을 합해서 기도해야하겠습니다. 우리는 너무나 어려운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실직한 성
도들, 사업이 어려운 성도들,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성도들이 이 무거운 경제적인 짐을 지는 일
은 심히 어렵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더 큰 도움이 필요합니다. 

 하나님! 우리에게 믿음을 주십시오.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게 도와주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는 분인 줄 믿습니다. 주의 일을 하고자 하는 자녀들에게 큰 용기를 주십시오. 새로운 예배 처를 꾸미는
데 모든 필요한 것을 주실 줄 믿고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