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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산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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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 1675
  • 2004.02.21 오후 03:37

기적을 산 소년

“샘터”사에서 출판한 “TV동화 행복한 세상”이라는 책을 읽었다. 감동스러운 많은 글들을 읽었다. 그 중에 기적
을 산 어린 소년의 이야기는 너무나 재미있으면서도 내 가슴을 뜨겁게 했다.

한 시골 마을 오두막집에 세 식구가 살고 있었다. 다섯 살짜리 동생이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 있는데 가난하여 치
료를 받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형인 소년은 엄마가 기도하는 소리를 들었다. 엄마는 기적만이 그의
동생을 살릴 수 있사오니 기적을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이 기도를 들은 소년은 자기의 저금통을 털어 계산
해 보니 거기에 7천 600원이 들어 있었다. 이 돈을 가지고 이 소년은 십리 길을 달려 읍내 약국에 갔다. 숨을 헐떡
이면서 이 소년은 기적을 달라고 하였다. 동생이 아픈데 기적이 있어야만 낳는다고 하였다. 약사는 무슨 기적을
달라고 하느냐 하면서 그 약국에서는 기적을 팔지 않는다고 하였다. 난감해 하고 있는 아이를 곁에서 지켜보고
있던 한 신사가 “꼬마야 네 동생이 어떤 기적이 필요하지?”하고 물었다. “나도 몰라요. 수술해야 하는데 돈은 없
고 기적이 있으면 살 수 있데요.”라고 대답했다. 그 신사는 그 소년을 앞세우고 그 집에 갔다. 그래서 그 동생을
진찰한 뒤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해 주어 낫게 되었다. 그 신사는 약사의 동생으로 유명한 병원의 외과 의사였던
것이다. 수술이 끝난 후 그의 어머니는 수술비가 얼마냐고 물으니까 7천 6백 원이라고 했다. 어린 소년은 7천 6
백 원으로 기적을 산 것이다.

기적을 바란 어머니의 기도는 응답 되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알지 못한 신비한 방법으로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
신다. 예배당 확장을 위해서 기도할 때 정말 막연한 가운데 기도를 했다. 그러던 중 새벽기도가 끝난 후 과부 집
사 한 사람이 자기 제산 전부라고 하면서 300만원을 하나님의 역사에 써달라고 부탁을 했다. 하나님의 기도 응답
으로 생각하고 용기를 얻었다. 얼마가 지난 후 한 집사님이 1000만원을 가지고 와서 예배당 확장에 써달라고 맡
기고 갔다. 또 얼마가 지난 후에는 전혀 예상치 않았던 한 성도가 1000만원을 헌금하면서 필요한 때 쓰라고 하였
다. 아직 마음만 먹고 기도하고 있는 중에 이런 비슷한 일들이 계속 연달아 일어나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은 일들
은 하나님이 기도를 응답하신 일로 생각이 되어 큰 용기가 생겼다. 그래서 결국 수십억의 예배당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과부의 300만원으로 기적을 산 샘이다.

우리는 인간의 가능성에만 얽매어 살면 안 된다. 하나님의 나라의 일을 이루기 위해서 계획을 세울 때 참으로 막
연하고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아무런 가능성이 없다고 느낄 때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기도
할 때 하나님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반드시 보여 주실 것을 믿는다. 단순한 믿음이 기적을 낳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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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산 소년
  • 200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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