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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은 미화 되어서는 안 된다.

  • 안병호
  • 조회 : 1724
  • 2008.10.04 오전 09:11

 

요즈음 유명 연예인 안재환씨에 이어 최진실씨의 자살로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 영화제에서 모든 배우들이 검은 옷을 입고 그의 죽음에 대한 조의를 표했다고 한다. 어떤 연예인은 빈소에서 자기도 죽겠다고 자해 행위를 해서 소란을 피웠다고 한다. 최씨의 죽은 다음 날 그 자살을 모방한 두건의 자살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유명 연예인의 잇단 자살 사건은 많은 사람들에게 자살 충동을 일으키는 악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2000년도에 우리나라 자살 인구는 6427명인데 2005년 자살 인구는 1만 2047명이나 되는 배로 불어난 것이다. 금년 통계는 더 많을 것이라 예상 된다.  유명한 재벌, 정치가, 연예인들이 잇달아 자살을 함으로 그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오직 했으면 자살을 택했을까? 하는 동정론도 많이 나온다. 사춘기에 접어 든 사람들은 그 사람들의 자살이 어떤 점에서 매스컴을 타고 많은 사람에게 관심을 갖게 되니까 호기심을 가지고 모방할 가능성도 높은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그들 개인적인 정으로 안타깝게 생각할지라도 그 자살자들이 미치는 사회적인 해악을 생각할 때 결코 그 자살을 미화해서는 안 된다. 더군다나 기독교적인 입장에서 자살은 그 무엇보다도 무서운 죄이다. 죄인을 미화해서야 되겠는가? 죄에 대해서는 강한 응징이 필요하다. 죄에 대한 미음과 강한 응징이 있을 때 그 죄에 대한 두려움, 부끄러움으로 감히 자살을 생각지조 못하게 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왜 자살이 죄인가?

 첫째, 자살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이기 때문에 죄이다. 성경은 모든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증거하고 있다. 자살은 하나님께 속한 생명을 스스로 해하는 것이므로 하나님의 생명 주권에 대한 중대한 거역행위이다. 죄 중에 가장 큰 죄는 하나님의 주권을 거역하는 것이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것이 죄가 되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했기 때문이다.

둘째, 자살은 살인죄이다. 인간의 범죄행위 중 가장 큰 범죄는 바로 살인죄이다. 그래서 어느 나라에도 살인자에게 가해지는 형벌이 가장 무겁다. 십계명에도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이 있다. 살인이란 남의 생명만 죽이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남의 것이건 자신의 것이건 살아있는 사람의 생명을 죽이는 것 자체가 살인이다. 그래서 자살은 인간 사회의 가장 흉악한 범죄인 살인죄에 해당하는 것이다. 기독교에서 자살을 아주 큰 죄악으로 간주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세상에서 살인죄를 지은 사람은 가장 무거운 형벌을 받는다. 자살도 살인죄이기 때문에 자살자에게도 무거운 형벌이 따른다. 자살자는 비록 이 세상에서는 살인죄에 대한 형벌을 받을 수 없지만 저 세상에서 하나님의 무서운 형벌을 받게 된다. 성경은 살인자가 받을 형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증거하고 있다.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계 21:8).

기독교인이 자살할 때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 여러 가지 주장이 있다.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교리로 구원을 주장한 사람이 있다. 성경은 어떤 죄든지 회개하고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고 하지만 자살자는 회개 할 수 없기 때문에 구원이 없다는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든 자살이 큰 죄인 것만은 사실이다. 자살은 미화 될 수 없다.


우리는 생명의 귀중성을 어느정도 생각하며 살고 있는가? 쉰들러는 마지막 남은 차, 반지를 생명을 구하는데 사용하지 못한것을 얼마나 슬퍼하고 있는가? 예수님은 천하보다 생명이 더 귀하다고 하셨다. 그래서 그는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천하를 얻는 것을 포기 했다. 예수님이 값주고 사신 생명을 받은 우리의 생명이 얼마나 귀한 것을 느끼고 살고 있는가? 내 생명이 귀하다면 이 생명을 얻기 위해서 우리는 얼마나 귀하게 생각하고 살고 있는가?  생명은 개인으로 독립된 생명이 아니다. 언약의 공동체로서의 생명이다. 이 언약의 공동체로서의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그는 12년 동안 총독의 녹을 받지 않았다. 영적인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였다. 그리고 매일 150명을 자비로 먹여 살렸다. 그에게는 영적인 공동체가 그처럼 귀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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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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