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선을 달리다
평행선을 달리다
이런 웃지못할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어떤 부부가 부부싸움을 심하게 하고는 몇 일째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답답하기도 하고 급한 용무가 있어서 아침에 일찍 나가야 했던 남편이 잠들기 전에 식탁위에 이런 글을 남겼다고 합니다. ‘나 내일 일이 있어 일찍 나가야 되니까 6시에 깨워줘’. 다음 날 남편이 눈을 떴을 때는 이미 해가 중천에 머무르고 있는 아침 10시 경이었다고 합니다. 깜짝 놀라 일어난 남편이 자초지종을 살피려고 식탁을 보았더니 이런 글이 적혀 있더라는 것입니다. ‘6시에요. 일어나세요’
이 글을 읽으며 참 이럴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계라는 것은 누군가의 희생이 먼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유지되는 것입니다. 서로 평행선만을 달리면 감정은 더욱 고립되고 악화됩니다. 성경도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고 했습니다(엡 4:26). 시한을 정해 주었습니다. 누군가가 먼저 화해를 청하고 관계를 정상화하는 일을 해야 한다면 그것이 당신이 되도록 하십시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고 성경에 순종하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