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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전쟁

  • 오대환
  • 조회 : 458
  • 2022.05.28 오후 03:30

종교전쟁

 

역사상 신교와 구교의 대립으로 유명한 30년 전쟁이 17세기에 있었습니다. 많은 사상자가 난 잔인한 전쟁으로 기록되어 있고 전쟁터가 되었던 독일은 가장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서로의 신앙을 숭배하며 상대방을 죽이고 말살하려 했다는 점에서 인간의 잔인함과 이기심을 느끼게 됩니다.

최근에도 이런 종교전쟁의 양상이 동방정교회 내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정교회 산하에 있는 우크라이나 교회는 러시아 정교회와 단절을 선언했습니다. 이유는 러시아 정교회 수장인 총대주교가 친 푸틴 정책을 펼치며 전쟁을 찬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러시아 정교회와 단절하고 그들의 통제를 더 이상 받지 않겠다는 나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러시아 정교회는 동방정교회 중에서 가장 큰 교파인데 전쟁을 반대하지 않고 정치적으로 푸틴을 지지하는 노선을 선택한 것입니다.

종교와 정치가 손잡으면 사회는 혼란스러워집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른 다는 교회도 종종 세속세력과 손잡고 자신을 정당화합니다. 그만큼 이 땅에서 순수하게 하나님을 따른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모습은 있습니다. 작지만 타협하고 하나님이 분명히 옳지 않게 여기는 것을 나의 상황을 이유로 타협합니다. 내 속에서 일어나는 종교전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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