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 좋은 말을 합시다!

가는 말이 고아야 오는 말이 곱다고 합니다. 먼저 내가 상대방에게 듣기 좋은 말, 격려하는 말 등을 할 때 상대방도 나에 대해 좋은 말을 합니다. 물론 이것은 단지 말뿐이 아니라 행동과 진심이 담겨야 합니다. 단지 말로만 하는 것은 사람을 속일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닮은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말로만 하는 것을 눈치 챌 수 있습니다. 어쨌든 좋은 말은 좋은 반응을 불러옵니다. 그러니 길지도 않은 인생을 살면서 뭐 그리 나쁜 말 많이하고 살 필요가 있겠습니까? 우리가 종종 속는 것은 상대방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상대에게 좋지 않은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최선일까요? 잘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것이 정말 상대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내 성격 탓인지 말입니다.

최근에 인도의 영웅 마하트마 간디에 관한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그가 영국 유학중 그를 싫어하는 백인 교수와 한 식탁에 앉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교수는 대뜸 ‘돼지와 새는 한 자리에서 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했답니다. 간디는 이렇게 응수합니다. ‘그럼 제가 다른 곳으로 날아가겠습니다’. 그 교수는 졸지에 돼지가 된 것입니다. 또 다른 한 자리에서 간디를 골탕먹이려고 사람들이 자신이 먹은 생선뼈를 간디 쪽으로 몰아놓고 ‘얼마나 배가 고프면 뼈가 그렇게 쌓였냐’고 놀렸습니다. 간디는 ‘그러는 당신은 나보다 더 배가 고픈 모양이다. 뼈까지 다 먹었으니’라고 응수했다고 합니다. 좋지 않은 말과 행동은 나에게 해가 되어 돌아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