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희생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인류는 전쟁의 참상을 경험합니다. 전쟁 중에는 인권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마구 다뤄졌고 심지어 실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일본이나 독일이 패전국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경제도약을 이룬데에는 그들이 전쟁 중 사람에게 시행한 많은 실험을 통해 의약적 기술을 축적한 때문이라는 견해도 많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사람에게 할 수 없는 실험을 전쟁 중에 그들이 행함으로써 지식을 축적한 것입니다.

유럽에 비해 의학 발전이 뒤졌던 미국에서도 부인과 의학이 유달리 발전한 비결로 흑인여성들의 희생을 꼽습니다. 백인여성을 상대로 할 수 없었던 수술을 흑인들을 통해 의사들이 발전시켰다는 것입니다. 노예제도가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백인과 흑인을 동일한 방법으로 치료하고서도 그들은 인종차별을 멈추지 않습니다.

역사속에는 이처럼 수많은 희생이 존재하고 그를 통해 오늘 우리가 누리가 있는 많은 정보와 기술들이 발전한 것입니다. 오늘의 발전은 누군가의 희생이 바탕이 된 것이지요. 그러나 그들에게 감사는 전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역사속의 희생중 가장 큰 희생은 하나님의 아들이 죄인들을 위해 희생하신 것입니다. 주님의 희생으로 오늘 우리가 행복과 희망을 누리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의 희생에 감사를 표하는 한 주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