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동의 시간

코로나 사태로 사회 전반이 혼란스럽습니다. 혼란은 혼란을 낳는 법이지요. 이번엔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습니다. 마스크가 충분치 않습니다. 주어진 물자가 한정적일 때는 그것을 쓰는 사람들의 의식이 성숙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만에서는 ‘나는 괜찮으니 당신 먼저’라는 마스크 캠페인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자가 모자라면 노약자 등을 우선적으로 배려하자는 운동이라고 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이 땅은 혼돈했습니다. 그것에 질서를 부연한 것이 하나님의 창조이셨습니다. 우리 기독교인들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혼동의 시간을 질서의 시간으로 만드는 것이 크리스챤의 DNA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문자 등을 통해 서로 잘 소통하시고 안부를 묻고 하십시다. 셀리더들은 셀원들과 온라인 소통을 늘려 주십시오. 모일 때만 교회가 아니고 흩어졌을 때도 교회인 것을 코로나 사태로 더 실감하고 있습니다. 잠시 교회가 여러 모임을 멈추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교회는 하나이고 더 가깝게 느껴지도록 서로를 보살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