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의 유언?
조상의 유언?
요즘 예레미야 큐티를 하면서 레갑자손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조상 요나답의 유언을 따라 포도주도 먹지 않고 집도 짓지 않고 유랑생활을 하며 예레미야 시대까지 200년 가까이 조상의 유언을 지켰던 족속입니다. 요나답은 너희가 내 명령을 따르면 너희 생명이 길리라고 말했습니다. 레갑 족속은 하나님의 복을 받아 그 명맥이 이어지는 보장을 받았습니다.
최근에 덴마크의 동전 수집상의 유언이 화제입니다. 그가 생전에 수집한 동전 286개가(금화, 은화) 무려 221억원에 팔렸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그는 자신이 이룩한 부를 바탕으로 동전을 수집하여 후세대에게 물려주었습니다. 1923년에 사망한 그는 1차 세계 대전을 거치며 모든 것이 없어지고 사라질 것을 염려하면서 수집을 시작했고 자손들에게 절대로 100년 안에는 팔지 말라고 유언을 남겼고 그 후손은 이를 지켜 막대한 이익을 본 것입니다.
세상을 읽는 올바른 조상들의 덕을 본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명절을 지내면서 조상들을 생각하고 우리도 올바른 조상이 되는 꿈을 꾸어 봅니다. 유언으로 무엇을 남길 것인가? 적어도 후손들에게 수 백년에 걸쳐 유익이 될 만한 것을 남겨야 합니다. 당장의 소유나 재산을 넘어 정신과 신앙을 남겨야 합니다. 이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의 숙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