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있는 교회
위로가 있는 교회
사람은 대부분 위로를 받고 싶어한다.
오늘 수요예배시간에 목사님은 많은 사람을 위로하라고 하셨다.
...위로 받으러 왔는데, 위로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아이러니컬 하게도 그 말씀이 위로가 된다.
위로 받을 사람은 항상 나 자신이고, 위로해 줄 사람은 따로 있는 줄 알았다.
내가 위로 해 줘야 할 사람, 나의 따뜻한 마음이 필요한 사람이 어디있기나 하려나.
가끔 목사님은 얼토당토 않은 말씀으로 사람을 혼란에 빠뜨리신다.
혼란스러우면 진리가 아닐 확률이 80프로라셨는데, 아마 오늘 말씀은 나머지 20프로의 진리일 확률에 들 것이다.
혹시 나처럼 위로 받고 싶어 교회 나오시는 분 계시면...(근데 위로가 잘 안됀다 이상하다 하시면..)
우리 교회는 반전 있는 교회!
"위로 하세요 다른 분들을"
.......그런데 이 말씀, 왠지 위로가 된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