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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밥 천사(2)

  • 이윤경
  • 조회 : 3346
  • 2013.11.26 오후 02:27

한국에서  만난 감동적인 분들의 이야기를 정리하며

떠날준비를 하고 싶다

앉아서 선교훈련을 받는것보다 

어떤때는 구석구석 삶가운데

헌신하는 분들의 이야기가

더 강한 도전과 배움을 주기 때문이다


어젯밤 우연히 사이트에서

유명한 밥퍼 목사님  간증을 봤다

참으로 눈물겨운 이야기였다

청량리 길바닥에 쓰러진 한 노인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이 사역을 시작했다고 하셨다

~~~~~~~~~~~~~~~~~~~~~~~~~

교회식당에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한 여인이 있다

아줌마인가?

아니다

그럼 아가씨인가?

그렇다고 보기엔 좀 나이가 

있으시다

온맘 교회에 오면 늘 계시는

분이다


밥을 큰 솥에 하고

김치를 갈고

맛난 참기름에 김가루 뿌려서

옛 추억을 생각하며

얼떨결에

식당에 가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다


깨끗한 일회용 포장에 주먹만한 

밥을 담아 봉하고

예수의 사랑을 적은 종이를

밖에 붙인다

그러고

이쁜 바구니에

담아

어디론가

바삐 사라져 버린다


궁금해서 따라가봤다

바로 교회앞 도서관!!!


맛난 주먹밥담아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편안하게 맘 놓고 집어 먹으라고

살포시 갖다놓고

쏜살같이

나와 버린다


이유인즉은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어서

라고 했다


당장 열매는 딱히 없었던것 같다


그러나 

나는 믿고 싶다


주먹밥을 먹었던 사람중에

아주 이 다음에

인생의 좌절과 역경속에서

우연히

옛날 구민회관 도서관에서 먹었던

주먹밥에 글귀를 기억하며

예수를 믿는 분들이 

반드시 

많이있을거라고


이 주먹밥을 먹고

또 다른 주먹밥 천사가 되어

다음 세대를 이어갈 거라고


오십이 다된 나이에

행당동 구석 

원룸 지하방(?)에서

온 시간(과 물질)을 오로지 남을 위해

쓰기를 좋아하는

바보 아가씨 !


저녁예배가 끝나면 집에 부리나케

가버리기 바쁜데

외로운 또 다른 싱글들을

밥을 먹이며

함께 교제하며

피곤한줄 모르고

남들에게 늘 바쁜

싱글의 어머니 !


이런분들이

행당동,왕십리에 있는한

왕십리 복음화는

참으로 소망있다


살다보면 때로는 사람의 격려도 필요하고

하나님의 일이란

여러명의 중보기도로 역사하는것을 알기에


"주먹밥 전도"를 다시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 글을 썼다


주먹밥 천사가 있는 울 온맘겨회는

분명 좋은 교회요


주먹밥 정성속에 담긴


12월에 오셨던 예수님은

더 좋으신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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