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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축복을 기대하자

  • 관리자
  • 조회 : 3350
  • 2001.02.08 오후 04:59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심리에는 요행을 바라는 마음이 가끔 있다. 사실 하
나님의 선민된 우리 크리스챤들에게도 부지불식간에 이런 마음이 들 수
있다. 물론 개인마다 약간의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말이다. 불
신자들은 이러한 것들을 '행운'이라고 설명하고 크리스챤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라는 표현을 쓰면서까지 그 요행을 기대하기도 한다.
세상사람들은 복권을 한 장 샀는데 당첨이 되어 몇 억을 벌 수는 없을까
생각한다. 100원짜리 주식을 10000주를 샀는데 주당 10만원으로 올라 갑
자기 몇 십억을 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할 때가 있다. 그러나 이
것은 요행을 바라는 것으로 좋은 일이 아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면 이와 같은 횡재를 할 수 없는 가 하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요행을 바라며 미신적으
로 신앙 생활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이런 신앙을 기복 신앙이라고
하여 강한 비판들을 많이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성향이 너무 한쪽
으로 치우쳐서 마땅히 하나님으로 붙터 오는 축복마저도 기복 신앙으로
치부해 버리고 그 축복을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처럼 큰 비극이 없
다.

기복 신앙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축복을 기대하는 것과는 근본 적으로
다르다. 기복 신앙,
요행을 바라는 신앙은 우리를 축복하실 인격적인 하나님을 믿지 않고 막
연한 어떤 환상적인
존재가 아무런 인격적인 관계가 없이 무조건 자기의 욕심을 체워 줄 것으
로 기대하는 것이
다. 이런 신앙은 백해 무익한 것이다. 우리의 영과 몸에 큰 해를 끼칠 뿐
이다.
신명기 28:1-6에서 보면 하나님이 축복하실 자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
을 순종하는 조건으로
복을 주신다는 것이다. 축복하실 하나님은 창조주요 전능자요, 사랑이 많
으신 인격적인 하나
님으로 그와 인격적인 관계가 있는 자를 복을 주시는 것이다. 그 하나님
과 바른 인격적인
관계를 가지면서 그 하나님께서 나의 필요한 모든 것을 축복하시기를 기
대하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것이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기를 원하고
또한 기대하는 것도 지극히 정상이다. 자식이 부모로부터 사랑과 도움을
기대하는 것은 부모의 마음을 오히려 기쁘게 하는 것이다. 자식이 사랑
이 많은 부모에게 도움을 기대하는 것처럼 얼마나 기쁘고 좋은 일인지 모
른다.

우리 교회 부목사로 계시는 노목사님의 딸 숙영이가 얼마전 사고로 팔
을 다치게 되었다. 숙영이는 팔을 다치자 곧 엄마에게 아빠를 불러오라
고 했다고 한다. 그 소식을 듣고 아빠인 노목사님은 우리 교역자 팀과 함
께 안산에서 교역자 수양회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양해를 얻어 즉시 사
랑하는 딸에게 달려갔다. 그 때의 아빠의 마음은 귀찮아 했을까? 중요한
일이 있는데 그녀석이 다쳐 가지고 오라 가라 하네! 했을까! 자기가 오기
를 기대하는 그 딸을 한 순간이라도 빨리 가서 보기 위하여 달려가는 발
걸음은 일분이 3일과 같이 답답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기대하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 축복
을 기대하는 자에게 축복하시기를 기뻐하신다. 그 축복을 기대하는 사람
은 그 말씀대로 순종하기를 기뻐한다. 그 말씀대로 순종할 수 없을 때 온
전히 하나님께 순종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순종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예수를 믿음으로 순종할 수 있고 또한 예수 안
에서 무한한 축복을 기대할 수 있다. 새봄이 시작되는 올 3월에도 모두가
하나님으로부터 큰 축복을 받아 기뻐하는 일들이 많아지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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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의 축복을 기대하자
  • 200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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