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위로가 제일 컸어요.
김성훈 선교사님이 잠시 한국을 다녀갔습니다. GBT이사회에 참석차 다녀 간 것입니다. 이번 김성훈 선교사님 의 얼굴은 어느 때 보다도 기쁨이 넘쳐 보였습니다. 이유인즉 하나님의 특별한 위로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둘째 선혜가 영국에서 제일 좋은 공립 중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그곳에 학생 선발 과정은 평균 97 점 이상의 학생 200명을 뽑고 그중에서 다시 100명을 선발하게 되는 데 선혜가 당당히 합격을 하게 되었다는 것 입니다. 이 학교는 영국 사람은 물론 특히 한국에서 자녀 교육에 열심이 많은 모든 사람들이 앞을 다투어 자녀를 보내고 싶어 한 학교라고 합니다. 선혜가 이 학교를 입학을 하자 주위 모든 사람들이 큰 경사가 났다고 하면서 크 게 한턱을 써야 된다고 난리라고 합니다. 이 일이 선교사님의 가정에 큰 위로가 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와서 축하를 하면서 어떻게 교육을 시켰기에 그 아이는 그렇게 힘든 학교를 입학 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들은 찾아와 선혜가 그 학교를 입학하게 된 특별한 비결이 있는 줄을 알고 너무나 궁금해서 그렇 게 물었습니다. 그에 대한 선교사님의 대답은 너무나 싱거운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기도를 했습니다.” 그들이 기다렸던 대답치고는 너무나 싱거운 대답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대답은 너무나 정확한 대답입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그 아이가 머리가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고, 또 공부도 썩 잘한 편에 들지도 않 는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그 부모가 할 수 있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이 특별히 그 가정을 위로하기 위하여 자녀에 대한 짐을 덜어 주신 것입니다.
그곳에는 많은 주재원들, 외교관들, 돈 많은 부모를 둔 유학생들은 좋은 교육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합니다. 한국 에서와 마찬가지로 영국에서도 좋은 학교에 보내기 위하여 거주지를 옮기고, 특별과외를 시키는 등 경제적인 지 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이에 비하여 선교사님은 자녀들을 위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거의 전무입니다. 이것 이 부모로서는 보통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선교지에서 받는 부담은 이외에도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문화 충격에서 오는 갈등, 사역에 있어서의 갈등, 동료선교사들과의 갈등, 이런 것들은 선교사들이 필연적으로 감당하 지 않으면 안 되는 것들입니다. 여기에 곁들여 자녀 교육의 갈등가지 감당하자니 보통으로 힘 드는 일이 아닙니 다.
하나님은 참으로 믿는 자를 항상 위로해 주십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들은 반드시 하나님이 위로를 해 주시는 것 입니다. 그 위로가 다양합니다. 사업을 잘되게 해서 위로하기도 하십니다. 자녀들을 축복하셔서 위로를 주시기 고 하십니다. 어려운 문제를 풀어 주심으로 위로도 주십니다. 좋은 배우자를 주셔서 결혼으로 위로를 주시기도 합니다. 어려운 직장을 주셔서 위로를 주시기도 합니다. 인간의 힘으로 전혀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을 하나님은 믿 는 자 가운데 이루어 주심으로 위로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위로가 그 무슨 위로보다도 가장 큰 위로입니다. 김성 훈 선교사님은 “하나님의 위로가 제일 컸어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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