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목사님 칼럼

교회 소개소개내용교회 소개예배와 말씀양육과 사역공동체 소개소식과 나눔

우리의 기도가 많이 요청됩니다

  • 관리자
  • 조회 : 1652
  • 2004.08.16 오후 01:01

지난 금요일 밤 기도회는 뜨거웠다. 너무나 절실한 기도제목이 많았기 때문이다.
성도에 대한 온마음 성도들의 사랑이 얼마나 간절한가를 경험할 수 있는 밤이었다.
통곡하며 소리를 높여 기도하는 애타는 기도의 함성은 하나님의 보좌에 상당 되었
으리라 믿는다.

우리는 치원이를 위해서 기도했다. 치원이는 송창현, 김용아 집사님의 둘째 아들이다.
나이는 10세이며 초등학교 3학년이다. 어지럽고 한쪽 팔이 움직이지 않아 진단해 보니
“모야모야” 병이란다. 그 병원에는 그 병에 대한 전문의가 없어서 부모들은 크게 놀랐고,
본인도 이것이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많이 울었다고 한다. 주여! 주여! 삼창을 부르고
온 성도는 예배당이 떠나가도록 큰 소리로 기도 했다. 하나님은 그 기도를 응답 하셨는지 바로
그 기도 시간에 좋은 병실이 준비되어 입원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토요일 아침 교역자들과 몇
집사님들이 심방을 갔는데 서로 의논하다가 서울 대학 병원 소아 신경과 전문의가 최 전도사님의
조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즉시 전화로 연락하여 서울 대학 병원으로 옮기게 되었다. 그 의사의
말에 의하면 치료가 가능하며 염려 할 것이 없다는 안심된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는 병원에서
간절하게 예배를 드렸다.

우리는 준혁이를 위해서 특별히 기도 했다. 준혁이는 안 암으로 실명을 하게 되었고, 그와는
별도로 뼈 암이 생겨서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다. 준혁이가 믿음이 좋아서 그 어려움을 잘 감당
하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있다. 특별히 준혁이 엄마 손 선화 자매님의 믿음이 많이 자라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기도회가 끝나고 엘레 베타에서 마치 이 자매를 만나게 되었다. 나를 만나자 손
자매님은 눈물을 흘리며 목사님을 찾아뵙고 싶었다고 하였다. 준혁이 문제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자신의 죄 문제라고 하였다. 시골에 있을 때 목사님 때문에 어떤 상처가 있었던지 그 후로 자기는
너무나 오랫동안 사람을 많이 미워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죄 인가를 깨닫고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고 가슴 아파 하며 울었다. 그것이 죄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신 것도
하나님 은혜라고 말하며 우리 주님은 무슨 죄든지 회개하며 용서 해 주시는 분이라고 위로해
주었다.

우리는 또한 신 권사님의 모친과, 나의 장모님을 위해서도 간절히 기도했다. 신 권사님의 모친은
만성 신부전증으로 고생을 많이 했는데 갑자기 합병증이 생겨 현대 아산 병원에 입원 중이다. 많은
위기를 만나기도 했으나 점차 좋아 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신 권사님은 어머님과 단 두 분이 살고
계시는데 어머니에 대한 애정이 너무 깊고, 어머니를 너무나 의지하고 사는데 이렇게 엄마가 위독
하게 되자 염려가 많다. 많은 기도가 필요하다. 나의 장모님은 수요 예배에 가시다가 쓰러 지셔서
119를 불러 병원에 입원해서 진찰해 보니 뇌출혈로 판명되었다. 그래서 9시간에 걸쳐서 수술
했는데 9일째 의식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나의 장인이 날마다 중환자실에
하루에 두 번씩 심방을 다니시는데 80이 넘은 노인으로서 안타깝기 짝이 없다.

그 외에도 우리 성도들 가운데 질병으로 고생하신 분이 많이 있다. 중보기도가 너무 필요하다.
하나님은 중보 기도를 기뻐하신다. 우리 힘을 합하여 중보기도에 힘쓰자.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우리의 기도가 많이 요청됩니다
  • 2004-08-16
  • 관리자
  • 1653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