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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열정, 확신

  • 관리자
  • 조회 : 1660
  • 2004.05.29 오후 06:00

지난 주 월요일 저녁 독서 스쿨 교사들과 함께 온마음 독서 스쿨 개강을 앞두고 준비 모임을
가졌다. 참석자 모두는 한결같이 책읽기를 통한 인재 양성의 꿈에 부풀어 있었다. 그들의 마음
가운데 활활 타오르는 열기가 후끈 후끈 했다. 6월 18일 개교 일자를 정해 놓고 모든 준비
과정을 의논했다. 모든 결정이 일사천리로 진행 되었다. 목적이 분명하고 그 목적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이 분명하기 때문에 복잡한 이론이 필요 없었다. 모든 것을 결정한 후 합심 기도를
드렸다. 그 기도회는 하늘을 찌를 듯한 열기로 고조 되었다. 근래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꿈,
열정, 확신이 넘치는 기도였다.

젊은 날에 학생 복음 전도에 젊음을 쏟아 헌신했던 일이 생각났다. 캠퍼스 복음화, 성서한국,
세계선교의 비전에 불타 이른 새벽부터 밤 늦게 까지 캠퍼스 복음전도와 개인 심방, 성경 가르
치는 일로 지칠 줄을 몰랐다. 오직 믿음으로 모든 것을 계획 했고, 불가능한 현실 앞에는 기도로
도전 했다. 합심해서 기도할 때마다 가슴에서 터져 나오는 감격과 확신이 폭발하는 능력의
기도였다.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마 18:19)는 주님의 약속대로 합심해서 기도하면
불가능하게 여겼던 일이 해결 되는 체험을 많이 했다. 꿈, 열정, 확신이 넘치는 젊은 날의
사역은 언제나 내 가슴 깊이 숨겨져 있다.

지난 주 금요 심야 기도회에서 다시 한 번 우리 가운데 꿈, 열정, 확신이 넘치는 새로운 사역이
꿈틀거리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메마른 감정에 찬양이 터져 나오고 입가에서만 맴도는 기도
소리가 가슴에서 터져 나오는 우레와 같고 큰 물소리와 같았다. 다른 교회를 출석한다는 한 성도가
그 밤에 기도회를 끝까지 참석하고 나가면서 “너무나 큰 은혜를 받고 갑니다.”라고 말했다.
그것이 의례적인 빈말이 아니었다고 확신 한다. 나는 토요일은 새벽 기도가 없기 때문에 아침
7시 넘어서 일어나는 것이 습관이었는데 지난 주일 토요일 아침은 새벽 5시 반에 눈이 떠져서 더
이상 잠을 잘 수가 없어 일찍 사무실에 나왔다. 지난밤의 뜨거운 기도의 열정이 계속 식지 않고 내
가슴을 불태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교회마다 신앙의 열정이 식어 예배가 메마르고, 주일 밤 예배, 새벽기도, 심야 기도회 참석율이
심히 저조해 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와 같은 기도운동의 회복은 시대를
역류해서 새로운 부흥 운동을 일으키리라는 어떤 예감이 든다. 이 나라의 온 교회들이 꿈, 열정,
확신이 넘치는 화끈한 신앙생활을 회복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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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 열정,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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