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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을 함께 나누자

  • 안병호
  • 조회 : 1392
  • 2005.03.03 오전 11:06

 

좋은 소식을 함께 나누자.


 엘리사 시대에 아람군대가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를 에워싸 공격하였다. 아람 군에게 포위당한 사마리아성은 크게 주려 굶어 죽게 되었다. 심지어 먹을 것이 없어서 자식을 잡아먹는 경우도 있었다. 그 때 성문 어귀에 문둥이 네 사람이 있었다. 그들은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대로 앉아 있어도 굶어 죽게 되고, 아람 군대에게 가서 도움을 청해도 그들이 죽이면 죽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혹시 그들이 살려주면 살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그들에게 가서 항복하기로 결심을 했다. 그런데 막상 가서 보니 아람진에는 아람 군대는 도망가고 먹을 음식과 금, 은, 의복이 가득 차 있었다. 그들은 마음껏 먹고 은, 금, 의복을 원하는 데로 가져갔다. 그러나 자기들만 욕심을 채우고 그 아름다운 소식을 굶주린 백성들에게 전하지 않는 것은 선치 못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은 당장 성문 문지기에게 이 모든 사실을 알렸다. 왕에게까지 그 좋은 소식이 전해져서 굶주린 백성들이 생명을 얻게 된 것이다.


 우리는 아무리 좋은 소식이 있어도 자기만 알고 그것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려 주지 않는다면 이것은 선치 못하다고 성경은 말한다. 좋은 소식은 힘써 전하는 것이 참으로 아름다운 것이다. 좋은 소식은 들으면 들을수록 기쁨이 넘친다. 좋은 소식은 전하는 자나 듣는 자가 함께 즐거워한다. 할 수 있는 대로 우리 성도들은 우리 가정과 우리 주위에 있는 좋은 소식들을 많이 알려 주어야 한다.


 이번 에베소서 말씀 잔치가 큰 은혜 가운데 마쳤다. 많은 성도들이 말씀에 은혜를 받고 감사의 예물을 드렸다. 많은 분이 개근하여 상을 받았고, 준비 공부를 미리 공부하여 집회에 참석한 분들이 상을 받았다. 얼마나 기쁜 일인가? 이와 같은 기쁜 일을 감사하는 감사가 넘쳐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와 같은 기쁨을 함께 나누는 나눔의 장이 홈피에 있다. 그런데 토요일 아침 온마음 홈피를 열어 보니 감사의 글, 혹은 새로운 소식이 하나도 올라와 있지 않았다. 참으로 안타까웠다.


 주일 밤 예배, 수요 저녁 예배,  금요 심야 기도회 등의 집회가 얼마나 은혜스러운지 모른다. 그 전에는 “금요 찬양이 너무 좋아요, 수요예배 말씀이 너무 좋아요, 주일 저녁 예배 말씀에서 큰 은혜를 받았어요.” 하는 글들을 심심찮게 홈피에서 읽곤 했다.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몰랐다. 요즈음은 그런 글들을 자주 읽을 수가 없다. 은혜 받은 성도들이 그 받은 바 은혜를 힘써 나눌 때 각종 집회에 참석하는 분들도 자꾸 늘어나게 될 텐데! 좋은 소식을 나만 알고 묻어 두지 말고 힘써 널리 전하자.


 아무리 적은 일이라도 기쁜 일이 있으면 함께 나누자. 이번 말씀 집회에서 한 집사님이 강사님 대접을 얼마나 충성스럽게 대접하는지 이런 분의 아름다운 모습도 누군가 홈피에 올려준다면 얼마나 훈훈한 정이 넘치겠는가? 무슨 일이나 하나님 편에서 보면 감동스럽지 않는 것이 없다. 조그만 일이라도 그냥 지나쳐 버리지 말고 하나님 편에서 바라보고 서로에게 즐거운 마음을 함께 나눈 다면 그곳이 바로 천국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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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소식을 함께 나누자
  • 200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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