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기도할 때 무슨 일이 생기는가?

 프랭크 로우바는 그의 청중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여러분이 나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지 안하고 있는지 압니다. 여러분이 나를 실망시킨다면 나는 금방 그것을 느낍니다. 여러분이 나를 위해서 기도할 때 나는 이상한 힘을 느낍니다. 목사가 설교할 때 성도들 각자가 간절히 기도하면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서 일하신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서 역사를 바꾸시고,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시고, 기도하는 자신을 변화시키신다. 교회가 기도할 때 생동감이 있고,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고 기적이 일어난다. 그러나 성도들이 기도하지 않으면 교회는 금방 식어지며 중생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고 전도도 일어나지 않는다.

 사단은 할 수 있으면 우리로 하여금 기도하지 못하도록 갖은 방해를 놓는다. 가장 큰 방해는 아마 게으름일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늘 깨어서 기도하도록 도우신다. 요즈음 우리의 기도가 약해지자 하나님은 여러 가지로 우리로 하여금 기도하도록 많은 자극을 주셔서 감사하다. 성도들 가운데 여러 가지 연약한 성도들이 많아 하나님은 우리에게 중보기도를 많이 할 것을 명하신다. 열매가 풍성한 그리스도인이 되자는 표어를 가지고 열심히 주님을 섬기고 있는 우리에게 있어서 기도의 필요성은 어느 때보다 크게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태신자 품기 운동을 우리가 펴고 있는데 태신자를 품고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기도가 절실히 필요하다. 나는 어느 때보다 교회가 기도가 절실히 필요함을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호소한다.

  우리 모두 개인기도에 힘쓰기를 빈다. 바쁜 중에도 우리는 시간을 내서 개인기도 시간을 갖기 위하여 힘쓰지 않으면 안 된다. 루터는 너무 바쁘면 오히려 하루에 3시간씩 기도했다고 한다. 바쁘기 때문에 기도할 시간이 없다고 핑계를 대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새벽에 교회에 나올 수 있는 성도들은 힘써서 새벽기도에 참여하자. 얼마든지 새벽에 나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벽에 나오지 않는다면 기도 직무 유기라는 것을 알아야 하겠다. 새벽에 특별히 기도할 수 없는 분들은 낮에나 저녁시간에 교회에 나와서 기도해도 좋을 것이다. 항상 기도소리가 그치지 않는 예배당이 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기도 생활의 즐거움을 회복할 수 있기를 빈다.

 적어도 제직되는 분이나 각 기관의 임원들은 반드시 심야기도회에 적극 참석해 줄 것을 간절히 빈다. 이제 우리 온 교회가 기도운동을 힘차게 감당하게 될 때 교회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질병으로 고통을 당하는 분에게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며, 사업하시는 분들의 사업이 번창하게 될 것이며, 자녀들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무엇보다도 믿지 않는 많은 영혼들이 교회에 몰려드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교회가 기도할 때 반드시 눈에 띈 놀라운 기적들이 일어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