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의미

 때로 우리는 눈물을 흘린다. 그러나 그 눈물의 의미는 다양하다. 서러운 눈물, 고통의 눈물, 자신을 위한 눈물, 남을 위한 눈물, 실패에 대한 통한의 눈물, 성공과 승리에 대한 기쁨의 눈물, 너무나 서운해서 흐르는 눈물, 감사의 눈물, 사랑한 자를 잃었을 대의 눈물, 사랑한 자와 오랫동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을 때의 눈물 등.  눈물의 의미는 수없이 많이 있다. 그러나 그 눈물이 어떤 종류의 눈물이든지 사람이 눈물을 흘리는 동안은 한없이 순수해지고 선해지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누군가 말하기를 눈물은 가장 순수한 감정이라고 하였다. 사람이 눈물이 말라질 때 감정이 메마르고 강퍅한 마음을 갖게 된다.

 그런데 나는 요즈음 원인을 알 수 없는 눈물이 많다. 식욕이 떨어지기도 하고 잠이 오지도 않는 마음의 고통도 있다. 주의 종으로서 충성 되지 못하고 양들을 잘 못 돌본 것에 대한 자책의 눈물일수도 있고, 잃어버린 양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나온 눈물일 수도 있다. 이런 종류의 눈물은 목회자들에게는 흔히 흘릴 수 있는 눈물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눈물은 마음 깊이 자리 잡은 고통을 준다. 이런 고통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자기 연민, 우울증에 빠지기 쉽다. 그래서 나는 이 감정에서 벗어나고자 몸부림친다.

 그러기 위하여 참된 생명을 주는 복음을 더 적극적으로 전해야 하겠다.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힘을 다하여 축복하고자 한다. 그래서 금요 심야 기도회 때 개인 개인을 안수하고 축복 해주고자 결심 했다. 많은 사람이 축복 기도를 받고 그 기도대로 축복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싶다. 그래서 이제는 좀 더 신나는 주의 역사를 체험하기를 빈다. 잃어 버렸던 양들이 돌아오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