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이적과 놀라운 일을 내가 알게 하기를 즐겨 하노라 참으로 크도다 그의 이적이여, 참으로 능하도다 그의 놀라운 일이여,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요 그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로다“(It is my pleasure to tell you about the miraculous signs and wonders that the Most High God has performed for me.(단 4:2,3)

 위의 말씀은 당시 왕 중의 왕이요, 신중의 신이라고 추앙 받던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고백이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그에게 행하신 이적과 놀라운 일을 여러분에게 말하는 것은 나의 최고의 즐거움이라고 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그에게 행하신 이적과 놀라운 일은 참으로 크고 능하신 것을 그는 경험 한 것이다. 그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하며 그의 다스리심은 대대에 이르게 된다고 그는 선언한다. 감히 세계의 대국으로 일컫는 바벨론도 그가 통치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통치한다는 것을 그는 인정한 것이다. 이와 같은 하나님이 행하신 이적, 그리고 놀라운 일, 그의 나라, 그의 통치를 깨닫고 그것을 말하는 것은 우리의 영혼을 한없이 즐겁게 하는 것이다.

 제자 훈련을 하면서 항상 즐거움이 넘치는 것은 훈련생들과 말씀을 공부하면서 그 말씀이 우리의 삶 가운데서 얼마나 놀랍게 이루어져 가고 있는 가를 나눌 때이다. 셀 모임을 통해서도 말씀을 배우며 하나님이 그 말씀을 친히 우리가운데 이루고 계시는 것을 나눌 때이다. 그리고 그 말씀을 통해서 우리 가운데 장차 하나님이 얼마나 놀라운 일을 하실 것인가를 나눌 때이다. 교역자 모임에서도 힘이 솟아난 때는 하나님이 우리가운데 일어난 역사, 우리를 통해서 어떻게 하나님 나라가 확장 되어 갈 것인가를 나눌 때이다.

 제자 훈련 받은 한 집사님이 있다.  지하 셋방, 그것도 방이 너무 비좁아 네 식구가 살기에는 너무 불편 했다. 그래서 임대 주택을 분양을 받기 위하여 분양 신청을 했는데 떨어졌다. 그런데도 그의 얼굴에는 항상 감사가 넘친다.  하나님이 교회 가까운 곳에 살도록 하기 위해서 떨어지게 했다고 아이들과 함께 기뻐하고 감사했다고 했다. 그런데 얼마 후에는 넓고 환한 이층집으로 이사를 갔다고 한다. 너무 집이 환하고 넓어서 하나님이 우리를 너무나 축복 하셨다고 감사해 한다고 한다. 고3 딸아이가 “엄마 다음에 이사 갈 때는 집을 사서 가요” 라고 했다. 엄마는 “시집도 안가고 엄마 집 사줄래.” 라고 말하니까, “그럼 엄마!”라고 대답 했다고 한다. 지난번 온마음 운동회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인 막내가 그처럼 갖고 싶어 했던 자전거를 받게 되어서 하나님이 주셨다고 너무 기뻐했다고 한다.  쌍둥이 고3딸아이가 “김엔 장” 법무 법인에 서류 합격화고 면접을 보았는데 합격을 기다린다고 하면서 또 기뻐했다. 이처럼 그 집사님은 남편을 잃은 후에는 주일 설교 때 들은 말씀, QT하면서 받은 말씀, 제자 훈련 때 받은 말씀을 자녀들과 나누며 감사하고,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베푸신 은혜, 장차 하나님이 베푸실 축복을 소망하며 나눈 삶이 기쁘고 감사하다고 했다. 주일이면 일부 예배에 4가족이 나란히 앉아서 예배드리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이처럼 우리가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셀 모임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기적과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나누는 삶은 우리를 한 없이 기쁘게 한다. 이와 같은 행복이야기가 왕십리와 이 나라와 세계에 퍼져 가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