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나에게는 참 교육에 대한 분명한 철학적 원칙이 있다. 첫째 질 높은 교육이란 인격을 변화 시키는 신앙 교육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 지식만을 위하여 혈안이 되어 있는 한국의 교육 풍토에 대하여 나는 깊은 우려를 한다. 인간의 가장 큰 죄악인 이기심을 한껏 부풀게 하는 세상 교육은 개인과 가정과 나라를 무너뜨리는 무서운 죄다. 자기 자식이 좋은 학교에 들어 갈 수 있다면 어떤 부정도 서슴치 않는  풍토는 심히 위험스러운 것이 아닐 수 없다. 둘째, 질 높은 교육이란 학생으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허락하신 재능을 최대한도로 끌어내는 것이다. 실력이란 학생들로 하여금 무조건 등수로 평가 된 것이 아니라 각자 천부적인 재능을 어느 정도로 발휘 했느냐로 평가 되어야 한다. 셋째, 학생들로 하여금 자기 분야에서는 최고가 되게 하는 것이다. 최고가 되는 것은  그 분야에서 단순히 일등이 아니다. 그 학교에서 아니 그 나라에서 일등이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신 요구 조건에 근접하는 것이다. 한 학교에서 일등 했다거나 전국에서 어떤 분야에서 일등 했다고 해서 만족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 이상이 되어야 한다. 넷째, 질 높은 교육이란 하나님의 영광과 이웃을 위하여 크게 쓰임 받는 인물을 양성하는 교육이라야 한다. 교육이 자기 개인적인 명예와 부를 이루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 한 사람으로 인하여 하나님 나라의 역사가 더욱 확장 되며 모든 인류에게 큰 행복을 가져다주는데 유익이 되어야 한다.

 이와 같은 교육은 교회가 아니면 할 수 없다. 돈 없이는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사회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즈음처럼 사교육비가 천정부지로 올라가는데 적은 비용으로 이와 같은 교육을 시키려고 하면 이윤을 최대의 목적으로 하는 일반 기업이 아닌 교회만이 할 수 있다. 온마음 교회가 이와 같은 질 높은 교육을 적은 비용으로 이 지역에서 제공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꿈이 있으면 반드시 실현되기 마련이라는 것을 나는 안다. 결국 이와 같은 교육의 근본 목적은  복음 전도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이 일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나는 이와 같은 선한 일에 온마음교회가 부자가 되기를 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