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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 달려왔습니다

  • 안병호
  • 조회 : 1445
  • 2008.12.27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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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을 돌이켜 볼 때 한마디로 쉼 없이 달려온 한해였다. 한 번도 아파 누워 있어 본 일도 없고 하루도 특별히 휴가를 내서 쉬어 보지 않은 채 열심히 달려 왔다. 거의 대부분 영적으로 충만함을 맛보며 달려 올 수 있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무엇보다도 하루도 빠짐없이 QT를 하면서 영적인 충전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어느 해보다 시련이 많았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은혜로 승리한 한해이었다고 믿는다.


 무엇보다도 평택 안디옥 교회를 개척하게 하신 것은 우리 교회가 성서한국을 부르짖은 지 28년 만에 처음 교회를 개척한 것이다. 아직 개척 역사가 활발히 일어나지 않고는 있지만 이미 시작한 역사임으로 앞으로 큰 성장이 있으리라 믿는다. 전교인 QT운동 일대일 성경공부 운동은 어려운 가운데 교회의 기초를 세우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고 믿는다. 3년째 영어 캠프를 하면서 무엇인가 새로운 역사를 시도하기 위하여 시작한 신앙영어 훈련은 우리 교회에 새로운 비전을 불어 넣어 주었다. 한국말로 연극을 하는 것도 힘든데 40대, 50대, 60대 아줌마 아저씨들이 영어 대사를 다 외워서 영어 연극을 완성했을 때 영어 공부에 대한 큰 열매라고 믿는다. 영어 캠프를 좀 더 확대하기 위하여 시작한 신앙영어 훈련은 많은 사람에게 큰 용기와 자부심을 갖게 해 주었다.  처음에 잘 읽지도 못한 성도들이 유창한 발음으로 영어를 구사하는 것을 볼 때 너무나 대견하지 않을 수 없다.  좋은 콘텐츠와 자료를 준비하는데 심혈을 기울인 백목사님과 신 권사님의 수고를 치하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금년이 하나님이 우리가운데 이루신 놀라운 역사는 엘림 학원이 아닌가 생각한다. 엘림 학원은 그동안 30년 가까이 이 지역 복음화를 위하여 기도한 기도의 열매라고 생각한다. 이 지역에서 교회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중의 하나를 한 것이다. 이 지역 에 있어서 가장 절실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열악한 교육을 돕는 일이다. 그 일환으로 우리가 3년 동안 영어 캠프를 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것만 가지고 만족하지 못하고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심하며 가도하던 중 국민일보에서 엘렘 학원에 대한 기사를 읽게 되었다. 11월 13일 박원장을 처음 면담한 후 나는 이 일이 우리가 그동안 꿈꾸는 운동이었다고 생각 했다. 박원장을 만 난후 한 달이 못되어 학원을 개강하게 된 것이다. 헌신적인 이사들의 위대한 결단으로 이루어 진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의 역사라고 생각한다.


지난 크리스마스 예배를 마치고 나온 어떤 집사님이 엘림 학원을 잘 시작 했어 요하고 격려해 주었다. 단순히 입에 붙은 말로 격려 해 준 것이 아니고 특별한 경험을 통해서 깨달은 바가 있어서 격려 해 주어서 너무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집사님은 아이들 교육을 위하여 강남으로 이사를 했다고 한다. 병원을 쉬고 3일 동안 학원을 돌아 다녀 보았는데 이름 있는 학원들은 이미 1등급 학생들로 차버리고 들어 갈 곳이 없다고 했다. 다른 학원도 반 평성을 위한 시험을 보는데 한번 시험을 보는데 2만원씩이나 받더라는 것이다. 너무나 살벌하고 인간미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엘림과 같이 교사와 학생간의 인격적인 관계가 있는 학원을 세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깨닫게 되었다고 하였다.


 내년한해도 은혜로 달려가는 한해가 되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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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혜로 달려왔습니다
  • 200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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