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효용 체감의 법칙

인간이 살아가면서 누구나 느끼는 법칙입니다. 같은 것을 계속 사용할 때 처음 느낌이 점점 줄어들고 싫증나고 때로는 질리는 현상이 바로 한계효용이 떨어지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새 물건을 사서 기쁘지만 조금 지나지 않아 한계 효용이 떨어지면 싫증이 납니다. 사람 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연애 초기에는 서로 애지중지하다가도 시간이 흐를수록 권태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늘 좋을 수만은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뇌를 연구하는 분들에 의해서도 주장되고 있습니다. 우리 뇌는 같은 일이 반복되어 루틴이 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싫증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것에 해당되는 호르몬도 처음보다 훨씬 적게 분비된다고 합니다.

이것이 인간이 지닌 한계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무제한 좋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때문에 이에 대한 적당한 준비를 하고 사는 것도 인간이 가져야 할 지혜입니다. 신앙생활도 지속되면 거기서 오는 피로감이 있습니다. 성경을 매일 읽다보면 다 같은 말씀처럼 생각되고 처음 은혜받았던 때의 기쁨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수련회를 다녀와도 그 한계효용이 며칠 가지 않습니다. 인간의 이런 면을 이해하고 아는 것만으로도 대안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런 존재임을 기억하고 늘 하나님께 나아가며 주님께 새로운 은혜를 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