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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하고 사과?

  • 오대환
  • 조회 : 173
  • 2023.10.14 오후 01:45

인정하고 사과?

 

한 지하철에서 있었다고 알려지는 이야기입니다. 젊은 아가씨가 지하철에 올랐는데 장애인과 노약자가 앉는 좌석외에는 만석이었답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 슬쩍 앉았습니다. 문제는 한 정거장이 지나 발생했습니다. 한 깐깐하게 생긴 노인분께서 지하철에 타신 겁니다. 자리가 없는 것을 보시고는 곧장 노약자 좌석으로 향합니다. 아가씨는 못본척 잠자는 척을 했고 이윽고 할어버지는 젊은이에게 말을 합니다. “젊은이 이곳은 노약자 석이요”. 말은 받은 아가씨는 다소 신경질적으로 저도 돈 내고 탔는데 왜 그러세요라고 반문합니다. 할아버지의 대답이 일품입니다. “여기는 돈 안내는 사람이 앉는 자리야”.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도 하고 그럴 수 있습니다. 인간은 그렇습니다. 때문에 실수를 안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자신의 실수를 빨리 인정하는 것입니다. 자존심이라는 것이 발동해서 끝까지 자신이 잘못한 것을 변명하고 정당화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문제입니다. 기성세대가 젊은세대에게 가장 보여주어야 하는 것도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이어야 한다는 설문조사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어린아이 앞에서도 인정할 줄 아는 어른이 진정한 어른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부족한 인생임을 인정하고 빠르게 사과할 것은 사과해야 합니다. 자신이 뭔가 된 듯한 생각을 버리지 못하면 끝까지 자신보다 못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에게 사과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과도 겸손해야 가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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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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