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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염려

  • 오대환
  • 조회 : 172
  • 2023.09.30 오전 11:37

인생의 염려

 

염려는 대부분 일어나지 않을 일들에 대한 생각입니다. 나폴레옹은 평생 가장 두려웠던 시간이 일주일에 한번 자신의 단골 이발사를 불러 수염을 깍을 때였다고 합니다. 이발사가 매수되면 자신을 쉽게 죽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그는 쓸데없는 걱정을 한 것입니다.

 

영어의 걱정하다(worry)라는 단어는 희랍어의 마음이 나뉘다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염려는 집중을 방해하고 마음을 나뉘게 해서 결국엔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사고를 염려하다가 실제로 사고가 일어나는 꼴입니다. 때문에 주님은 염려하지 말고 염려를 주께 맡기라고 하신 것입니다(벧전 5:7).

 

한 마을에 염려가 많은 아주머니가 있었답니다. 그해에는 감자 농사가 풍년이어서 목사님은 걱정이 없으시겠다고 인사를 건냈다고 합니다. 아주머니는 의외의 답변을 했습니다. 작년에는 흉년이 들어 썩은 감자가 많아 돼지를 먹일 수 있었는데 올해는 그렇지 않아 걱정이라는 말이었습니다. 걱정하는 사람은 잘 되도 걱정입니다. 그러므로 걱정은 상황의 문제가 아닙니다. 내 내면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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