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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책이 대책?

  • 오대환
  • 조회 : 369
  • 2021.11.27 오전 11:33

무대책이 대책?

 

어떤 글에서 읽은 내용을 인용합니다. 링컨 대통령은 한 나라를 책임지는 대통령으로 자주 이런 질문을 받았다고 합니다. “도대체 대책이 뭡니까?” 그때마다 그는 말했다고 합니다. “대책이 없는 것이 내 대책이요.” 우리가 잘 아는 김동호 목사님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목회 초년에 그는 1, 3, 5년 계획을 세우곤 했답니다. 그러나 번번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후 목사님은 그것을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목사님은 이런 말씀을 했다고 합니다. “계획은 머리가 하는 일인데 나는 머리가 아닙니다.”

위에 언급한 두 분의 공통점은(아니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무계획이 옳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핵심은 우리 인간이 미래를 알 수 없는 만큼 주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그 어떤 길이라도 걸어가겠다는 생각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수동적 삶입니다. 아무것도 안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든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뭔가를 계산하고 계획했다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좌절하는 인생이 얼마나 많습니까? 코로나 시대를 누가 예상이나 했겠습니까? 그러나 인간은 주어진 대로의 삶을 사는 존재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어떤 삶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우리는 모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우리는 우리의 삶을 살아갈 것이며 주님을 배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내가 계획한 삶이 아니라 주님이 인도하시는 삶을 받아들이는 진정한 수동적 인생을 살아가는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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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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