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피즘(selfism)

요즘 유행하는 말입니다. 자기중심주의를 일컫는 말입니다. 다른 말로 비슷한 말이 ‘나르시즘(자기 애착)’, ‘자기 숭배’ 등이 있습니다. 말은 달라도 내용은 전부 인간의 자기중심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최근 미국 신학교의 한 교수는 미국인들을 의식을 보여주는 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는데 미국인의 84%가 자신을 즐기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목표라고 답했습니다. 이를 위해 91%는 자신을 찾기 위해 자기를 성찰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자신을 위해 살고 자신을 성찰하고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자연스러운 인간의 활동이지요. 그러나 문제가 되는 것은 모든 진리와 만족의 근원을 인간 안에서 찾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대로 의인은 하나도 없고 모두 죄인입니다. 그런 인간의 본성 속에서 무언가 선하고 의미있는 것을 찾아 보겠다는 것인데 이는 바벨탑 사건에서 보듯이 불행한 결국을 낳을 뿐입니다.

인간은 유한한 존재로 만들어졌기에 하나님과 함께 할 때 만족감을 느끼도록 되어 있습니다. 에덴동산이 그랬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독립을 추구하려 할 때 불행해 집니다. 독립은 좋은 말이지만 절대자에 대해서는 사용할 수 없는 말입니다. 인간이 진정한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자신보다 한없이 큰 존재에 대한 경외감을 가져야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에게 향하지 말고 하나님을 향할 때 인간은 기쁨을 누립니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경외감의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