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행복

캐나다는 세계에서 가장 복지가 잘 된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은퇴한 노인들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알려진 것과는 다른 이야기도 있습니다. 은퇴한 노인들은 보통 은퇴 후 5년 이내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사망의 원인은 나태와 수면입니다. 일을 그만두는 순간부터 더 잠을 자게 되고 때론 정오가 되어서 일어납니다. 식사도 불규칙해지고 하루 두끼만 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영양상태도 퇴보하는 것입니다. 뇌는 노동이 사라진 순간부터 녹슬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캐나다 노인들 사이에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이라는 모임이 생겨나고 아침에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으며 깨우는 모임도 있다고 합니다.

일과 행복은 병행되어야 합니다. 창세기에서 일은 죄에 대한 대가로 부여된 것으로 기술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일이 저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도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주어진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비록 죄를 지어 노동을 명하셨을지라도 그 속에 저주만을 담는 그런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마치 죄지은 아담을 향해 가죽 옷을 지어 입히신 것과 비슷합니다. 우리는 일과 분리해서 행복을 논하지 말아야 합니다. 일 속에서 행복을 찾고 일이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