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감사합니다!

한 해가 흘러갑니다. 마지막 즈음에 추수감사절을 보냅니다. 올 해도 생각해 보면 감사한 일이 많습니다. 지금 이 시각까지 살아서 뭔가를 추구해 갈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왜냐하면 이것 또한 모든 사람이 누리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고로 또는 질병으로 우리 곁을 먼저 떠난 분들도 계십니다. 생각해 보면 살아 있다는 것이 기적이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살피고 계시기에 지금 이 시간까지 살아있는 것입니다. 생명에 대한 감사를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외로운 인생인데 혼자만의 삶이 아닌 가족과 주변의 성도들 교회를 주신 것도 감사를 드립니다. 때로는 부담이 되기도 하고 어려운 일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함께 하는 시간들이 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구상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존재합니까? 그 중에 서로 인연을 맺고 함께 살아가고 신앙생활을 해 나가는 대상이 된다는 것은 로또에 당첨될 확률일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길지 않은데 얼마나 많은 인연들을 만나겠습니까? 지금까지 만나게 하시고 교제하게 하신 주변의 사람들이 고맙고 귀한 존재들입니다. 이번 추수감사절도 감사의 마음으로 맞이하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