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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 정리할 인생

  • 오대환
  • 조회 : 1213
  • 2019.10.26 오전 10:45

언젠간 정리할 인생

 

알렉스 김이라는 사진작가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세계 오지를 다니며 사진을 찍는다고 합니다. 그가 제주에 머물며 무려 1028명의 노인들을 위한 영정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그는 자녀들이 두고 볼 사진이니 웃으시라고 권한답니다. 그러면 웃으시는데 입은 웃어도 눈은 슬퍼 보이는 것이 영정사진이라고 말합니다. 인생의 회한이 남아서 일까요. 특히 자녀들이 눈에 밟힌다고 말한다고들 합니다. 사진 찍고 노래하고 춤을 추거나 고스톱을 치는 노인들도 계시다고 합니다. 인생을 정리하는 느낌이 들어서겠지요. 자신의 부모님 영정 사진도 찍어 드렸는데 중국집을 하시는 아버지는 그날 밤에 두 분 사진 값으로 10만원을 주셨다고 합니다.

단순한 영정사진을 통해 들어다본 인생 정리의 모습입니다. 우리도 언젠가 우리 삶을 정리해야만 합니다. 영정 사진 앞에서 웃는다고 웃는 것은 아닙니다. 춤을 춘다고 흥겨운 것도 아닙니다. 인생은 누구나 왔으면 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올 때는 아무 생각 없이 왔지만 갈 때는 생각이 많다는 것이지요. 누구나 정리해야 하는 인생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정리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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