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다는 것
믿는다는 것
사람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벗어난 이야기를 믿지 않습니다. 기독교의 부활 교리를 믿지 못하는 것도 그 이유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불가사이한 사건들이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물 가운데 남겨 놓으신 신성입니다. 다니엘서에 나오는 세 친구의 풀무사건은 이해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평소보다 7배나 뜨겁게 한 불에서, 그것도 던지는 사람이 타 죽은 상황에서 멀쩡할 수 있었을까요? 사람들은 그냥 신화 정도로 치부합니다.
그런데 이것과 똑같진 않지만 비슷한 현상들은 지금도 있다고 합니다. 리더스다이제스트가 펴낸 ‘세계상식백과’라는 책에 보면 피지 군도의 작은 섬 '베카'라는 곳에서는 '음베테'라고 불리는 고승과 그 제자들에 의해 불 위를 걷는 의식이 행해진다고 합니다. 직경 6미터 깊이 1.5미터 구덩이에 장작을 쌓고 불을 붙이고 그 위에 돌을 메꾸면 장작이 다 타고 뜨겁게 달궈진 돌만 남는다고 합니다. 이들은 그 위를 천천히 걸어다녀도 전혀 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스리랑카 콜롬보에도 비슷한 의식이 있는데 의학적으로 관찰해도 전혀 화상이 없다고 합니다.
출애굽기에서 모세의 기적을 흉내내어 뱀을 만든 마술사들이 생각납니다. 저들도 흉내는 냈습니다. 세상도 흉내는 냅니다. 그러니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정도 풀무속에서 세 친구를 구원하시지 못하셨겠습니까? 인간은 이해가 가지 않고 체험이 안되면 부정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지금도 세상에 많이 남겨 두셨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