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을 창조하신 하나님
다양성을 창조하신 하나님
최근 읽은 기사에 의하면 세계 식물의 병해충이 한 나라와 세계를 바꾸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로 든 것이 19세기 중반 아일랜드 감자 역병입니다. 이 영향으로 아일랜드 인구 1/3이 죽거나 신대륙 행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옥수수와 바나나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서 사회에 많은 피해를 주었고 현재도 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배경을 살펴보면 대규모 이익을 노린 단일 품종의 재배가 가져온 폐해였다는 것입니다. 농업도 자본집약적으로 수익을 내려고 단일품종을 대량 생산하다보니 대규모 병해충의 발생이 일어난 것입니다. 유전적 다양성을 상실한 단일 품종이 병해충에 약한 것입니다. 감자 역병의 경우 아일랜드 전역에 ‘럼퍼’라는 단일 품종이 재배됐고 유전적 다양성을 상실한 감자는 병원균의 공격에 취약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식물계도 품종의 다양성을 확보할 때 병해충에 강해진다는 것입니다. 다양성이 무너지면 모든 생물계는 저항성이 약해진다고 합니다. 이글을 읽으면서 참 하나님이 신비하게 세상을 창조하셨음을 느꼈습니다. 세상에 필요없는 것은 없으며 너무 욕심을 부리고 대규모로 하나에 이익을 보려고 하면 그것이 또 다른 참사를 불러온다는 것입니다. 다양성이 확보될 때 건강한 자연과 사회가 되는 것입니다. 나만 살겠다고 하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의 파멸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이제는 좀 더 넓게 세상을 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