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도 불행이 예방된다?

최근 세계 뉴스에 희한한 내용이 하나 소개 되었습니다. 영국에서 낮잠을 자던 64세 남성이 자신이 키우던 불독에 의해 발가락이 뜯기는 공격을 당한 것입니다. 7개월된 그의 반려견은 남성의 아내가 집에 들어왔을 때 이런 일을 벌이고 있었고 남성은 이를 느끼지 못하고 낮잠을 자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병원을 찾은 남성은 뜻밖의 설명을 듣습니다. 당뇨 합병증으로 발가락이 썩고 있었고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다리를 절단할 상황이었다는 것입니다. 불독이 뭔가를 감지했던 걸까요?

어쨌든 이 남성은 이런 사고를 당했지만 자신의 불독에게 감사했다고 합니다. 발가락이 썩고 마비가 되어 감각이 없다는 것을 발견한 것만이 아니라 다리를 절단할 뻔한 것을 조기에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때때로 우리가 불행이라고 느끼는 것들은 그 인과관계가 확인이 되지 않아서 그렇지 또 다른 불행을 막는 역할을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인생은 모든 것을 위의 사례처럼 다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려움을 만나도 그것이 더 큰 재난이나 어려움을 막아주는 하나님의 섭리임을 인정하는 것도 어려움을 받아들이고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