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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셋째딸을 얻은후

  • 이노호
  • 조회 : 1626
  • 2001.05.10 오후 03:32

사랑하고 존경하는 온마음교회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진즉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많이 늦은감이 있지만 이 자리를 빌어 인사를 드립니다.
잊지 않으시고 깊은 관심과 사랑으로 축하하여 주시고 많은 것으로 섬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말 주님의 사랑을 받은 분들의 모습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단지 2년간 협동 목사로서 일하였는데, 퇴임후에도 이렇게까지 사랑해주시니 눈물이 나도록 감사합니다. 셋째 딸을 얻은 소감은? 말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하지 않을 수 없군요.
저는 정말 생시인지? 꿈인지? 모를때가 있습니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 얻은 셋째 딸,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더욱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왜냐구요? 사람의 생명은 하나님이 주관하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위에 있는 분들이 셋째 딸을 출산하였다고 하니까 축하를 하여야 할지 위로를 하여야 할지 ? 미안하다는 표정까지 하더라구요. 그래서도 저는 좀 서운하다는 표정을 지었지요. 그런데 소문이 났습니다. 이목사님이 너무 서운하여 괴로운 표정으로 하고 다닐뿐 아니라 새벽기도까지 나오지 않는다고. 그런데 저는 산후조리원(집)에서 일해야 했습니다(변호가 필요해서...).

아내는 정말 기뻐합니다. 셋째 딸을 얻은 후에도 의기 양양했습니다. 부러웠습니다. 너무나 좋아하는 표정입니다. 너무나 예쁜 딸을 낳았다는 자신 만만한 모습이었을까? 아니면 셋째 딸을 얻어서 세력을 얻었기 때문일까? 내심을 말하지 않아서 알 수는 없습니다.

저는 어깨가 더 무거워짐을 느끼며 다시 출발하렵니다. 다시 아이는 낳을수 없습니다. 이번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나이때문은 아니지만 세번째 수술이고, 더 이상 고민하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저도 이제 셋딸을 얻은 것을 감격하고 살고 싶습니다. 행복한 딸 부자집을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온마음교회 교역자님, 장로님,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노호. 박인숙 드림

211.57.233.161 최길자 05/12[14:41]
은수를 보면서 정말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로 부러웠어요.
저도 은수같은 딸을 낳는다는 보장만 있으면 네째도 고려해 볼 만 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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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셋째딸을 얻은후
  • 2001-05-10
  • 이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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