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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가신 어머님을 생각하며

  • 왕건국
  • 조회 : 2201
  • 2001.03.06 오전 10:00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요11 : 25)

사랑하는 온마음 교회 성도님께 !

우리 인생에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번 저희 어머님 (신영환 집사)소천시에 보여주신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저희가 귀국하기 전부터 장례의 모든 과정을 지도해 주시고 인도해 주신 안병호목사님과 교역자님.장로님.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도로 장례의 모든 일정이 은혜가운데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선교지에서의 시간이 흐를수록 하나님의 말씀이 더욱 더 확신있게 다가오고 있었는데 어머님의 소천을 통하여 부활의 확신과 소망을 더욱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저희 어머님은 올 해 87세의 연세로 지난 2월 28일 오후 1시에 의정부에 사시는 형님댁에서 노환으로 별세하셨습니다. 서둘러 귀국하느라 미처 연락도 다 드리지 못하고 장례식을 마쳤습니다. 소식 드리지 못 한 분들께 용서를 빕니다.
어머님은 제가 가정을 이루면서 모시기 시작해서 14년을 저희 가정에 계시다가 작년에 의정부 형님 댁에서 모시게 되었는데, 올해 1월에 와서 뵌지 한달 만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 날, 어머님께 마지막이 될 줄도 모른 채, 국제전화로 강성애 사모님께 심방 부탁을 드렸는데, 사모님과 이원숙, 장동명, 정선희, 박흥자집사님 다섯 분이 심방 예배를 드리시고 나서 집을 떠난지 10분도 안되어서 하나님 품에 안기셨습니다. 마지막까지 어머님의 영혼을 사랑하시고 돌봐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저희 어머님을 사랑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고, 염려해주신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저희 어머님은 하나님께 예배드리기와 기도하시기를 즐거워하시고 거룩한 삶을 기뻐하시며, 늘 정결하시고, 사람을 좋아하셨던 분이십니다. 겸손하시고, 조용하시며, 인내할 줄 아시는 분이셨습니다. 험난한 인생 속에서도 어머님의 삶에 기쁨이 넘쳤던 것은 성도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은 어머님께서 마지막 임종예배를 드리시고 바로 돌아가신 사건을 통해서도 더욱 분명히 깨닫습니다.
믿음으로 아름다운 삶을 살다가신 어머님을 생각할 때 우리 주님의 부활과 영생에 대한 약속으로 말미암아 슬픔보다 오히려 소망과 위로와 격려가 됩니다.
어머님의 기도와 성도님들의 관심과 사랑을 생각하며 더욱 충성된 주의 종으로 살아 갈 것을 결심합니다. 선교지에는 영생의 복음을 듣지 못한 자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것은 오직 기도로 말미암는 성령의 역사임을 믿습니다.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 하실때 선교지의 영혼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머님이 평소에 늘 기도하셨던대로 저희 형님들 가정이 예수믿고 변화받도록 기도해 주세요.
성도님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평강이 넘치고, 부모님들이 강건하시며 자녀들은 믿음안에서 지혜롭게 자라기를 기도드립니다.
보여주신 사랑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일일이 찾아뵙지 못한것 용서해 주시기를 바라며......
2001. 3. 6
주의 종된 왕건국, 주영, 지순, 조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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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국에 가신 어머님을 생각하며
  • 2001-03-06
  • 왕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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