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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 직분자

  • 오대환
  • 조회 : 635
  • 2021.05.29 오전 11:33

이름없는 직분자

 

여러분은 존 칼빈을 잘 아실 것입니다. 종교개혁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높인 분입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장로교회를 설립합니다. 장로교 신학을 집대성한 분입니다. 그의 영향을 받은 존 낙스는 스코틀랜드로 가서 장로교회를 세웁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큰일을 감당한 분이지만 그는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주의 일에 힘쓰다가 55세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납니다. 그는 죽으면서 자신의 무덤에 묘비를 세우지 말고 흔적을 남기지 말라는 유언을 남깁니다. 그래서 지금도 제네바에 있는 그의 무덤에 가면 묘비가 없습니다. 단지 그를 기억하고자 했던 사람들이 남긴 ‘J.C’라는 약자만 남겨져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의 무덤에 가면 그 자체로 많은 은혜를 받는다고 합니다. 이 땅에서의 삶에 이름을 남기고 가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나라에서의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랬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 교회는 직분자를 선출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어떤 모습의 사람으로 주의 일을 감당해야 할까요? 이름 없이 누가 보지 않아도 주를 섬기며 주의 몸된 교회를 내 가정처럼 섬기는 주님의 사람들이 세워져야 합니다. 주의 일을 위해, 세워질 분들을 위해 기도하며 교회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 이름을 남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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