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 힘

요즘 모든 문화활동의 키워드는 ‘위로’라고 합니다.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기에 그런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공연과 문학 모든 것이 총동원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공연을 하는 사람들마다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 위로는 인간에게 도움이 됩니다.

최근 화제를 모으는 책 중에서 ‘내일 세상을 떠나도 오늘 꽃에 물을 주세요’라는 책이 있습니다. 저자는 수십년을 병리학자로 살면서 암환자등에게 ‘언어처방’이라는 독특한 방식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몸이 아프면 약을 처방하듯이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 반복할 수 있는 좋은 문장은 인생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취지로 행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누구나 인생의 마지막까지 가지고갈 문장을 가지면 좋다고 합니다.

그저 말 한마디뿐이고 한 문장의 글일지 모르지만 자신을 힘든 순간으로부터 구해주는 것은 정서적인 것일 때가 많습니다. 꼭 물질이나 보이는 것이 아니어도 말입니다. 인간은 영혼을 가진 존재입니다. 때문에 오고가는 위로는 힘든 때에 위로가 됩니다. 부디 명절을 보내며 주변에 많은 위로와 격려의 말을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온마음 공동체가 되기를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