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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하는 자의 축복

  • 관리자
  • 조회 : 2197
  • 2003.01.11 오후 02:28


송구 영신 예배 후 200명인 넘는 성도들에게 일일이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기도를 했다. 실로 성령의 충만 함을
경험했다. 주님님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을 축복한다는 것은 물론 축복을 받은 사람에게 큰 축복이 되리라고 믿는
다. 그런데 뿐만 아니라 축복하는 자에게도 큰 복이 되는 것을 믿는다. 창세기 12:3에서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
는 내가 복을 내린다...”고 하나님이 친히 약속하셨다. 할 수 있는 데로 우리는 남을 축복하는 사람이 되기를 빈
다. 남에게 축복하면 그 복이 결국 나에게도 돌아오기 때문이다. 나 혼자만 복을 받기를 바라며 남에게 축복하는
것을 인색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결코 하나님으로부터 큰 복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바울은 주 예수의 친히 하신 말씀을 인용하여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남에게
준다고 하면 항상 나의 소유가 줄어든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인색하여 남에게 주는 것을 아까워한다. 그러나
우리 주님의 가르침은 할 수 있는 데로 남에게 많이 줄 수 있으면 많이 주는 것이 결국은 받는 자보다 주는 자가
더 복이 있다는 것이다. 세상의 원리대로 생각하면 이것은 도무지 말이 안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경험해
본 사람은 이것이 참으로 복된 진리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한 젊은 목사님이 큰 교회에 청빙을 받아 부임을 하게 되었다. 그 교회는 예배당을 짓기 위하여 수 년 동안을 많
은 돈을 저축해 두었다. 그런데 그 젊은 목사님은 주는 것이 복이 있다는 주님의 가르침을 성도들로 하여금 체험
하도록 하기 위하여 그 저축해 둔 전액을 교회 개척을 위하여 다 주고 새로 헌금을 하여 예배당을 건축하게 되었
다. 그 결과 몇 년을 저축해도 예배당을 짓는데 예산이 부족하여 건축을 망설이고 있었는데 넘치도록 하나님이
축복하셔서 아주 좋은 예배당을 짓게 되었다. 이것은 온 성도들로 하여금 주는 것이 받는 것 보다 복이 있다는 주
님의 말씀을 체험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된 것이다.

금년 우리는 유초등부가 폭발적으로 부흥하고 전체적으로 교회가 부흥하여 예배 공간과 교육 공간의 절대적인
부족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어떻게 예배 공간과 교육 공간을 넓힐 것인가 고심을 많이 했다. 그러나 이것은 도무
지 감당키 어려운 예산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예배당 넓히는 데 얽매이게 되고 또 성도들에게 너무 부담을 주
게 되어 마음이 무거웠다. 그러자 너무 마음이 좁아들고 물질에 자꾸 얽매이게 되어 두려움과 무력해 진 것을 느
끼게 되었다. 교회가 너무 내적인 문제에만 얽매인다는 결코 선치 못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금년에는 우리 교회가 그동안 지향해 왔던 선교에 더욱 과감한 투자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제 교회
의 내적인 문제는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선교에 더욱 전념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러자 용기
가 생기고 지혜가 솟아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금년에 우리 모든 성도가 아주 적은 액수라도 선교에 동참하기
를 간절히 촉구한다. 유초등부에서부터 시작하여 장년에 이르기까지 전 성도가 주는 일에 전념 할 수 있기를 빈
다. 비록 우리 자신을 꾸리는데 부족을 느낄지라도 주님의 말씀대로 먼저 주는 일에 전념하는 것이 결국 우리가
복 받는 길이라는 것을 금년 한해 체험하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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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복하는 자의 축복
  • 200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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