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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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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 따라

  • 오대환
  • 조회 : 306
  • 2022.08.13 오전 11:27

보기에 따라

 

미국에서 목회를 하시던 목사님이 10 여년전에 본인이 섬기시던 교회에 부흥회를 인도하시기 위해 오셨다고 합니다. 교회 앞에서 한 권사님을 만났습니다. “아이구 목사님. 하나도 안늙으셨네요. 옛날 모습 그대로세요. 뭐 비결이라도 있으세요.” 이 소리를 듣고 기분이 좋아진 목사님이 이윽고 교회 모퉁이를 돌고 있을 때 또 다른 권사님을 만났습니다. 권사님은 깜짝 놀라며 목사님 왜 이렇게 폭삭 늙으셨어요. 미국 목회가 많이 고달프신가봐요라고 말하며 혀를 찼다고 합니다. 목사님은 이렇게 혼자 속삭였다고 합니다. ‘아니 내가 교회 한바퀴 도는 사이에 그렇게 팍삭 늙었나’.

 

사람은 보기에 따라 말하고 느끼는대로 행동하는 편입니다. 나쁜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서 사람들의 말이 꼭 객관적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보기에 따라 자신의 주관에 따라 달라보이고, 가치관에 따라 선호도가 바뀝니다. 앞선 권사님은 어쩜 더 긍정적으로 매사를 평가하시는 분이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사람의 평가는 중요하지만 너무 마음에 담아둘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볼까보다는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보실까를 생각해야 합니다. 사람은 내 마음을 모르지만 하나님은 다 아시기에 그분 앞에서 바른 모습을 가질 수 있다면 참 좋은 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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