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헌신

사람은 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가끔 이런 공식을 깨는 분들이 계셔서 우리의 생각을 신선하게 만듭니다. 퀴리 부인이 그런 사람입니다. 그는 남편과 함께 연구에 매진하여 암치료에 쓰이는 라듐이라는 물질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당시 이 물질의 추출 기술은 남편과 자신만 알고 있었기에 만약 이것을 특허로 지정한다면 그는 엄청난 부를 올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더 좋은 연구소를 짓고 더 안정된 생활도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라듐이 질병치료에 사용되는 물질인 만큼 누구도 개인적 이익을 취해서는 안되며 이것이 과학의 정신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깁니다.

우리는 여기서 진정한 헌신을 엿보게 됩니다. 진정한 헌신은 자신의 이익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인류를 위해 자신의 이익을 포기한 퀴리부인 같은 분이 이 시대에 정치, 종교, 경제계에 있다면 이 사회는 많이 달라졌을 것입니다. 희망적인 것은 이런 분들이 아직도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자기를 위해서 사는 것은 어쩜 당연합니다. 그러나 거기에 머무르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