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길

한 목사님께서 설교시간에 우리가 갈 천국이 너무도 아름답고 좋은 곳이라고 극찬을 하면서 설교를 하셨습니다. 예배가 마친 후 그 자리에 참석했던 어린 아이 하나가 목사님에게 와서 물었다고 합니다. “목사님, 목사님은 실제로 천국에 가본 적도 없으신데 어떻게 천국이 그렇게 좋은 줄 아세요?” 어린 아이의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하시기는 했지만 목사님은 침착하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응, 그것은 아주 쉽단다. 왜냐하면 하늘나라가 싫다고 되돌아온 사람은 아직까지 한 사람도 없었거든”

글쎄요. 아이의 갑작스런 질문에 유머있게 눈높이를 맞추어 대답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글을 읽으면서 문득 우리가 가는 천국은 가장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현재 그곳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신앙생활은 가장 좋은 곳을 향한 가장 좋은 길을 걷고 있는 셈입니다.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천국에 가서 돌아온 사람이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후회가 남지 않도록 지금 우리가 걸어가는 믿음의 길이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길임을 확신하면서 올해도 기쁨과 승리의 신앙여정을 걸어가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