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의 감사

2022년을 회고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감사 드립니다. 늘 하는 고백이지만 하나님이 도우시지 않았다면 한 걸음도 전진할 수 없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우연히 방송에서 우주복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서 듣게 되었습니다. 우주복은 한 벌을 만드는데 100억 이상이 든다거나 우주복을 만든 회사가 속옷을 만드는 회사였다거나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한 가지 마음에 와닿은 것은 우주복은 정말 한땀한땀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에 우주에 나갔을 때 한 올이라도 박음질이 잘못되면 기압을 이기지 못하고 터지기 때문이라네요. 옷을 만들 때 핀을 꼽는데 다 만들고 이것이 남아 있어도 우주복이 터지기 때문에 심지어 옷마다 액스레이를 찍어 핀을 다 제거했다고 합니다.

아폴로 달탐사 계획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보이지 않게 이런 작은 일들을 묵묵히 수행해온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챌린저 호가 발사 직후 폭발한 것도 작은 고무링하나가 터져 연료가 세어나와 그랬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오늘 내 인생이 가능합니다. 내 인생이라고 나만 잘한다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 많은 사람들의 배후에는 묵묵히 나를 도와주신 하나님이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