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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사이드

  • 오대환
  • 조회 : 328
  • 2022.04.09 오전 11:32

제노사이드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빈번히 사용되고 있는 단어로 대량학살’ ‘집단학살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알려진 것처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초기부터 점령한 곳에 들어가 남자들을 사로잡아 묶고 머리에 총을 쏘는 등 군인이 아닌 민간인들을 상대로 학살을 저질렀습니다. 이것이 전 세계에 알려지고 러시아가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퇴출되는 사태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수백구의 시체들을 암매장하고 술에 취한 러시아 군인들이 사냥하듯 사람들을 향해서 총기를 난사했다고 합니다.

윤리적인 전쟁은 없습니다. 일단 전쟁이 일어나면 모든 것은 인간의 본성만 남습니다. 죽느냐 죽이느냐만 남는 것입니다. 그 사이에서 온갖 비윤리적인 일들이 벌어지며 우리는 한숨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모습입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인류의 허울입니다. 겉으로는 문명인인 것처럼 행세하지만 그것은 모두 위장에 불과하고 사실 인간의 내면에 있는 모든 것들이 전쟁을 통하여 고스란히 보여지고 있습니다.

주님은 그래서 이 땅에 오셔야 했습니다. 인간은 윤리적이지도 도덕적이지도 선하지도 않습니다. 그것에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런 상황을 당해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에 자비란 없습니다. 인간의 탐욕만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인류를 대신하여 죽으신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인간에게는 스스로의 윤리와 선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고난주간입니다. 주님이 나를 위해 죽으신 사건의 의미를 진정으로 깨닫고 기도하며 아파하며 먼저는 나 자신과 더 나아가 세상과 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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