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여성들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여성들의 역할이 많이 조명되고 있습니다. 크림반도를 러시아에게 빼앗길 때 수많은 남성들이 사망했고 그 이후 여군의 존재감이 커졌다고 합니다. 이번 전쟁에서도 최전방에 여군들이 배치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는 전체 군대의 15%정도가 여군이라고 합니다. 그 명성은 2차 대전으로 올라갑니다. 당시 소련군으로 309명의 적군을 사살한 ‘죽음의 숙녀’로 불린 저격수는 다름 아닌 우크라이나 여성이었다고 합니다.

최근 한 기사를 보니 올가라는 우크라이나 여군은 모든 부대원이 거의 사망한 상태에서 마지막까지 전투를 벌이다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딸의 전언에 의하면 마지막까지 동료들을 구하다가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12명의 자녀를 두었는데 6명은 본인이 나았고 6명은 보육원에서 입양해 키우는 어머니였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수여한 ‘영웅엄마’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5명 이상의 자녀를 둔 어머니에게 이런 호칭을 부여한다고 합니다.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여군들이 군대에 들어가고 나라를 지키겠다고 하는 모습은 전세계에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아이들은 안전한 곳으로 보내졌으며 이제는 자신들이 러시아군과 끝까지 싸우겠다고 전의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진정한 강함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강함은 신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신념과 믿음에서 비롯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