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미국의 46대 대통령 조 바이든이 취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주주의의 산실이라는 미국의 연약함을 우리는 보았습니다. 트럼프를 통해 민주주의가 얼마나 약하고 쉽게 권위주의나 독재로 흐를 가능성이 높은 가를 보았습니다. 민주주의는 만능이 아닙니다. 알려진대로 트럼프 대통령은 152년 만에 새 대통령 취임식에도 불참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는 끝까지 협조하지 않는 모습으로 사라졌습니다.

미국의 모습은 씁쓸하면서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트럼프가 처음부터 특이한 사람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미국 최고의 대통령이 저런 모습으로 퇴장하는 것이 실망스럽습니다. 다음 세대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까봐 걱정입니다. 내 생각과 다르면 얼마든지 전통이나 남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겠다는 강한 메시지를 미국 퇴임 대통령이 주었다고 생각됩니다.

일개 평범한 사람도 하지 않을 일을 세계 최고의 미국 대통령이 행하는 것을 보면서 단지 개인의 일탈로만 보이지 않습니다. 이것이 시대의 정신입니다. 사람들은 자기중심을 넘어 타인을 고려하지 않는 사회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주님이 이런 시대에 성도들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잠시라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내가 남을 고려하지 않으면 결국 그 피해는 나와 내 가족이 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