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이 올해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2020년을 특징짓는 많은 말들이 있겠지만 ‘혼돈’이라는 말이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100년만에 찾아온 세계적인 전염병 펜더믹 시대를 살았습니다. 많은 변화가 생겼고 사람들은 우왕좌왕했습니다. 교회도 현장예배를 멈추고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등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무심한 시간은 계속 흘러 벌써 올해의 마지막 주일에 도달했습니다.

성도 여러분에게 우선 진심으로 위로와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올해 각자의 영역에서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한 펜더믹 시대속에서도 교회를 섬기며 보여주신 여러 가지 모습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 얼마남지 않은 시간들은 감사와 위로를 전하며 보냈으면 합니다. 혼돈 속에서도 살아내야만 하는 시간들이었기에 최선을 다했고 하나님은 그런 우리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내년을 향해서 힘찬 도약의 날개 짓을 준비하십시다. 인간은 소망을 희망으로 가질 때 가장 강력한 존재가 됩니다. 소망없는 미래를 생각하는 것은 인간의 본분이 아닙니다. 실제로 어려움이 기다릴지라도 믿는 우리들은 마땅히 소망을 품어야 합니다. 내년에는 분명 더 나아질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믿고 인생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갖는 당연한 소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