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깃든 하나님의 지혜

최근 중국 과학자들이 중국내 널리 분포하는 섬참새에게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참새들은 둥지내 기생충의 수를 줄여 새끼가 잘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 쑥을 일종의 예방약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험을 통해 밝혀낸 사실입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일개 미물인데 어디서 이런 지혜가 났을까요? 그간 코끼리가 출산을 촉진하기 위해 특정잎을 먹는다든지 원숭이가 기생충을 막고 수명을 늘리기 위해 산불에 탄 숯을 먹는다든지 하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된 적이 있습니다.

약은 인간이 사용하고 발전해온 산물로만 여겨져 왔습니다. 식물에 깃든 약의 효능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지적인 노력이 없이 불가능한 것처럼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례들을 통해 인간만이 약을 사용하는 유일한 존재가 아님이 밝혀졌습니다. 물론 본능적으로 동물들이 알았다고 해도 그들도 자신들의 건강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인간이 모르는 놀라운 자연의 신비가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인간은 자연앞에 겸손해 져야 합니다. 인간은 자연속에 깃든 하나님의 지혜 앞에 머리를 숙여야 합니다. 우리가 조금 아는 것으로 전부를 안다고 생각하는 교만을 버리는 것이 진정한 겸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