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과 자유

광복절 75주년을 맞았습니다. 그 때 우리는 일본의 침탈로 자유롭지 않았고 지금도 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36년의 일제치하를 경험했는데 그 2배가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서 해결되지 않은 일들이 존재합니다. 한 번 자유를 잃어버리면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른다는 것을 배웁니다. 자유는 소중합니다.

자유라는 말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무엇으로부터의 자유와 무엇을 향한 자유입니다. 첫 번째 것이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을 말한다면 두 번째 자유는 자발적 자유입니다. 내가 원해서 하는 자유입니다. 그것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우리는 하나님을 향해 나아갑니다.

자유는 억압속에서 그 의미를 발견하듯 자유로운 삶속에서도 역시 그 의미를 새겨야 합니다. 아무도 우리를 간섭하지 않는 세상이지만 우리는 스스로 진정한 자유를 만들고 찾아 나가야 합니다. 참 자유는 진리이신 주님이십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 진정한 자유는 주님의 품을 향하여 자발적으로 나아갈 때 얻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