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성경은 언약, 약속의 책입니다. 구약과 신약은 옛 언약, 새 언약이라는 의미로 쉽게 말하면 하나님과 인간이 맺은 약속에 관한 것입니다. 약속은 지켜질 때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약속을 성실하게 지키신 하나님과 달리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섬겼을 때 그들은 심판을 받아야 했습니다.

최근 미국에 지키기 어려운 약속을 지킨 사람이 있습니다. 두 친구는 28년 전 위스콘신 주에서 처음으로 파워 볼이라는 복권이 판매될 때 장난삼아 누가 1등에 당첨되든 반씩 나누기로 했다고 합니다. 두 절친 중 한 사람이 최근 265억원의 복권에 당첨되었고 바로 전화를 걸어 믿을 수 없다는 친구에게 약속을 지켰다고 합니다. 돈 앞에서는 가족도 등지기 마련인데 참으로 요즘 보기 힘든 기이한 사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약속은 지켜져야 합니다. 지킬 수 없는 약속이라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약속을 했다면 지키는 것이 성경을 믿는 성도의 당연한 자세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성경에 약속하신 것을 성실히 지키십니다. 우리도 성도로서 하나님을 향한 약속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어려워도 올바른 신앙인의 모습으로 살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