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목사님 칼럼

교회 소개소개내용교회 소개예배와 말씀양육과 사역공동체 소개소식과 나눔

여기저기서 난리?

  • 오대환
  • 조회 : 1118
  • 2020.02.15 오전 11:14

여기저기서 난리?

 

최근 미국 유타 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신문에서 보았습니다. 유타주는 몰몬교의 본산으로 유명합니다. 몰몬교는 1890년에 일부다처를 금지했지만 사실 내부적으로는 엄격히 적용하고 있지 않아 지금도 3만 명이 넘는 중혼자들이 유타주에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타주의 법은 여전히 중혼자들에게는 최고 15년까지의 처벌이 가능하지만 최근엔 이 법을 완화시켜서 인신매매와 가정폭력 등과 같은 범죄와 관련만 없으면 자동차 스티커를 발부하듯이 경범죄로 처리하자는 법안이 통과를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중혼을 막는 것은 종교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동성애 등의 차별금지법과 함께 이제 우리 사회는 모든 것을 개인의 선택이나 자유에 맡기자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사회적으로 당연히 금지시 되어오던 것들도 이제는 개인의 자유와 신앙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기준을 없애려고 하고 있습니다. 참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이런 식으로 나가면 모든 것을 개인의 자유라고 해야 합니다. 도덕이나 윤리도 필요 없는 상황이 도래할 수도 있습니다. 사회구성원들이 합의하여 기준을 마련하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을 허용하는 것이 진정한 자유는 아닙니다.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여기저기서 난리?
  • 2020-02-15
  • 오대환
  • 1119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